
서울 영등포구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인가는 지난해 9월 정비계획 결정 이후 불과 11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평균 10여 년이 걸리던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한 사례다. 영등포구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의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대지면적 2만6,869㎡ 부지에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고, 용적률은 469.99로 계획됐다.
단지에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체육시설(연면적 9,847㎡)을 비롯해 데이케어센터(1,718㎡), 청소년 전용공간(1,970㎡)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된다. 또 공공임대주택 146가구가 포함돼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거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희선 대교아파트 조합장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 1호 사업으로 조합 설립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1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며 “합의와 신뢰, 행정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9월 4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구청 주거사업과에 관련 도서를 비치해 주민 열람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영등포 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