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가뭄이 극심한 강원 동해안에 5㎜ 미만의 비만 내리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기압골이 지나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들어와 고온다습한 공기와 충돌해서다.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원중·남부와 충청은 오전까지, 강원북부동해안과 제주는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겠다.
더 내릴 비의 양은 제주 10∼60㎜, 호남·부산·울산·경남 5∼60㎜, 대구·경북 5∼40㎜, 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울릉도·독도 5∼20㎜, 충북 5∼10㎜, 대전·충남남부 5㎜ 안팎 정도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비가 5㎜ 미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중부지방은 그늘에 서면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과 제주는 비 때문에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진 가운데 기온까지 올라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28∼33도일 전망이다.
서울·대구·울산·부산 32도, 광주는 31도, 인천과 대전은 3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한낮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수도권과 충청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