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가 최근 불거진 '공급 부족' 논란에 직접 입장을 내놨습니다. H100과 H200이 매진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요. 엔비디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엔비디아는 X에 글을 올려 "수요가 강한 것은 맞지만 모든 고객의 주문을 지연 없이 충족할 수 있다"며 충분한 공급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제기된 H20 제품 관련 소문도 해명했는데요. H20 판매로 인해 H100, H200이나 블랙웰 칩 공급이 줄어든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연방조달청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안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정부 기관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60억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방 정부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생성형 AI 챗봇, 코파일럿을 1년 동안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AMZN)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이 "역대 최대"라고 홍보한 올해 프라임 데이 신규 가입자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마존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4일간의 행사와 그 전후 3주 동안 미국에서 총 54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천 명 줄었고, 회사 목표치보다도 10만6천 명 부족한 수치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160만 명이 새로 가입해 목표를 웃돌았지만, 준비 기간 3주 동안은 390만 명에 그쳐 지난해와 목표치 모두에 못 미쳤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뉴질랜드에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거점을 세우기 위해 약 4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마존 웹서비스는 칠레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유럽 전용 클라우드 거점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알파벳 (GOOGL)
유럽연합이 구글의 광고 기술 사업에 대한 벌금 부과를 잠시 미뤘습니다. 당초 EU 규제 당국은 9월 1일을 기점으로 벌금을 내리고 사업 모델 변경까지 명령할 계획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발표를 앞두고 일부 집행위원회 고위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결정의 강도와 시기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서, 어렵게 이어온 무역 협상이 흔들리고 또 추가 관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테슬라 (TSLA)
먼저 중국 소식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과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델 3 롱 레인지 후륜구동 버전의 가격을 내렸는데요. 기존 26만9천500위안에서 25만9천500위안으로 낮췄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판매량 흐름도 살펴보면,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 줄었습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7월보다 22% 이상 늘어난 겁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주문량은 600대 남짓으로, 회사가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유럽은 상황이 다소 엇갈렸습니다. 프랑스에서 47% 줄었고, 스웨덴은 80% 넘게 감소했습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도 크게 줄었고, 이탈리아 역시 소폭 감소했는데요. 반대로 노르웨이는 20% 넘게 늘었고, 스페인에서는 160% 이상 급증했습니다. 포르투갈도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론 머스크 CEO가 회사의 미래에 대해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옵티머스 로봇이 앞으로 테슬라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거라는 건데요. 그는 직접 X를 통해 "테슬라 가치의 약 80%는 옵티머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펩시코 (PEP)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펩시코 지분 40억 달러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종가로 따지면, 펩시코 전체 시가총액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엘리엇은 펩시코가 소다 사업을 다시 살리고 주가를 끌어올려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코카콜라처럼 병입 공장을 지역 가맹업체에 다시 맡기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램 리서치 (LRCX)
모건스탠리가 램리서치 전망을 낮췄습니다. 기존에 '비중 확대'로 보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바꿨고, 목표 주가도 94달러에서 92달러로 조정했는데요. 작년과 올해는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냈지만, 이런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긴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초과 성과가 성장의 핵심이었지만, 앞으로 추가 점유율 확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성장률 역시 올해 82%에서 내년에는 3% 수준으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애프터마켓 특징주입니다.
알파벳 (GOOGL)
미국 법원이 구글에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는 계속 가질 수 있지만, 다른 회사와 독점 계약을 맺는 건 안 되고, 검색 데이터는 경쟁사와도 나눠야 한다는 겁니다. 판사는 법무부가 요구했던 '크롬을 아예 팔아라'는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크롬이 구글 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불법적으로 쓰인 건 아니라고 본 겁니다. 대신 판결문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구글이 자기 제품을 먼저 깔아주도록 돈을 지급할 수는 있지만, 그 대가로 독점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또 구글이 지금까지 아이폰 같은 기기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으려고 다른 회사와 맺어온 이른바 '강제적 신디케이션' 관행도 중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구글은 이 판결에 동의하지 않고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AAPL) 메타 (META)
장 마감 한시간 전에 나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의 로봇공학 분야 수석 인공지능 연구원이 회사를 떠나 메타의 경쟁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메타는 자사 로보틱스 스튜디오에 장지안 연구원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애플 내부에서는 인력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파운데이션 모델 팀에서 팀장을 포함해 10명가량이 회사를 떠났고, 이번에는 또 다른 연구원 3명이 추가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팀은 지난해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 개발의 핵심 조직이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AI 인력 유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직원들이 이미 다른 회사 면접을 보고 있고,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미흡한 반응과 외부 모델 도입 가능성이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메리카 (CMA)
행동주의 펀드 홀드코가 코메리카에 매각을 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수년간 실적이 부진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코메리카가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홀드코는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약 5명의 이사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 시점은 12월쯤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습니다. 홀드코는 지난 7월 코메리카 지분 1.8%, 약 1억6천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는데요. 홀드코는 코메리카가 금리 노출과 비용 구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더 큰 은행에 합류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메리카 측은 주주들의 피드백을 환영한다며, 가치 창출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주요 주주들도 비슷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스케일러 (ZS)
사이버 보안 업체 지스케일러가 4분기 계산 청구액이 1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AI 기반 보안 제품 판매 호조가 이끌었는데요.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을 32억 7천만 달러에서 32억 8천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제이 초드리 CEO는 성명에서, "지스케일러의 제로 트러스트와 AI 보안 솔루션은 오늘날 기업에 필수적이며 강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이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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