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서비스는 IBK기업은행의 안정성과 디셈버의 장기 운용 노하우가 결합된 모델이다. IBK기업은행은 무디스 ‘Aa2’, S&P와 피치의 ‘AA-’ 등급 등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입은 IBK기업은행 모바일 앱 ‘i-ONE Bank’를 통해 가능하다. 핀트의 AI 투자엔진 ‘ISAAC(아이작)’이 투자자의 성향, 기대수익률, 리스크 선호도, 은퇴 시기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글로벌 주식·채권에 기반한 분산 투자로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맞춤형 투자 스타일도 반영할 수 있다.
투자 전략은 ▲적극적 글로벌 투자 ‘스포츠 모드’ ▲안정적 글로벌 분산 투자 ‘스마트 모드’ ▲국내외 적극 투자 ‘크루즈 모드’ ▲안정적 국내외 분산 투자 ‘컴포트 모드’ ▲국내 배당·이자 수익 중심 ‘에코 모드’로 구성했다. 리밸런싱 주기가 짧은 ETF 중심 알고리즘을 우선 적용했으며, 9월 중 펀드 기반 전략도 추가할 예정이다.
디셈버는 2019년 국내 최초 자산배분 전략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한 이후, 업계 최초 개인연금저축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농협은행·KB국민은행 등 금융사와 제휴해 퇴직연금 서비스를 확대 중이며, 9월 말에는 KB증권에서도 IRP 일임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투자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퇴직연금 가입자 특성을 고려해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평가를 받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로보 일임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장기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디셈버의 자산배분 알고리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효용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