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거래일 만에 3,200선(종가 기준)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1포인트(0.52%) 올라 3200.8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강보합 수준에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던 지수는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3,2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불어넣었다. 외국인은 2천억원대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고, 미국 각지에서 소비자 지출이 보합 또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연준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일부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3대 지수가 혼조세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14%), LG에너지솔루션(0.72%), HD현대중공업(0.99%)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KB금융(-1.54%), 신한지주(-1.68%) 등은 내렸다.
소비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6.45%), 신세계(4.44%), 이마트(4.32%), 롯데쇼핑(2.30%) 등 유통주와 모두투어(1.94%), 하나투어(1.77%), 노랑풍선(1.69%) 등 여행주, GKL(1.39%), 파라다이스(0.24%) 등 카지노주가 동반 상승했다.
최근 연일 강세인 조선기자재도 동반으로 뛰었다. 삼영엠텍(26.63%)이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고, 케이에스피(21.77%), 에스앤더블류(17.14%), SK오션플랜트(13.18%), 오리엔탈정공(11.9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8.61포인트(1.08%) 올라 800선을 회복, 805.42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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