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놓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GS건설의 불법 홍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송파구가 조합과 GS건설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수주전 참여가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참여하지 않았다. 송파구청이 GS건설의 개별 홍보 행위를 적발했다는 이유에서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 측에 (개별 홍보 행위에 대한) 적정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했다"며 "입찰 의지가 바뀐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날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에 "특정 시공자와 일부 조합원이 개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규정을 준수해 입찰을 진행하고, 결과를 보고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GS건설 한 곳만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유찰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되기 때문이다.
GS건설 측은 "조합의 입찰지침을 준수해 입찰에 참여했고,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확인 자료를 제출했다"며 "구청의 지침에 따라 조합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 지침을 위반한 시공사의 경우 법규상 납부한 보증금 전액이 조합에 귀속된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일 조합에 입찰 보증금 600억 원 전액을 납부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기존 744가구 단지를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가구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856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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