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술이전 추진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가 261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 혁신신약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이번 투자금을 포함해 총 725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유상증자 및 구주거래를 통해 이연제약이 뉴라클제네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연제약은 2020년부터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뉴라클제네틱스의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AMD) 유전자치료제 ‘NG101’의 글로벌 생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뉴라클제네틱스가 보유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능력과 이연제약이 보유한 유전자치료제 생산 인프라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기관은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나이스투자파트너스,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빌랑스인베스트먼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엔블록인베스트먼트 등이다. K-바이오 백신 펀드를 운용하는 두 기관(프리미어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동시 투자를 받은 첫 번째 사례기도 하다.
조달 자금은 파이프라인 ‘NG101’의 북미 임상 1/2a상 시험과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NG103’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발현·생산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과 2026년~2027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사업개발, 후속 임상 준비, 조직 역량 강화에도 전략적으로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묵 뉴라클제네틱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C는 국내 바이오 분야 대표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의미있는 라운드”라며 “이연제약의 최대주주 등극은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생산-상업화 전주기에서의 사업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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