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교육과정은 2023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3년 6개월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640시간의 집중 커리큘럼을 통해 ▲메타버스 3D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AI 심화 과정 등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업계에서는 본 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창업으로 이어지거나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중간발표회에는 12개 팀이 참여해 실생활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음팀(웹 프로그래밍반)은 생체전류 측정값을 기반으로 개인 체질을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AURAI팀(웹 프로그래밍반)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IT 학습 서비스 ‘ADRA’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실제 스마트폰 환경과 유사한 화면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F2팀(웹 프로그래밍반)은 카메라와 AI를 결합해 산불을 조기 감지하는 시스템을, 너울팀(웹 프로그래밍반)은 세종시민을 위한 IoT·AI 기반 스마트팜 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3D 프로그래밍 과정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목표로 한 ABO팀의 VR 휠체어 체험 서비스, 세종시 관광·문화 정보를 메타버스에 구현한 AIDEA팀의 ‘Explore Sejong’, 지역 상권 활성화를 겨냥한 쿠앤크팀의 체험형 브랜딩 프로젝트 ‘세종 플레이로드’ 등이 발표됐다.
심화 과정에서는 AI와 최신 엔진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LMS팀은 AI 도슨트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가상 전시회 플랫폼 ‘VExhibition’을, 아보라팀은 n8n과 Ollama를 기반으로 한 협업 커뮤니케이션 시뮬레이터 ‘ECO’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김영철 교수(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단장)는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 공간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플랫폼”이라며, “학생들이 기술뿐 아니라 접근성, 문화 보존, 지속 가능성 등 미래 사회를 위한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64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파 개발자들이 실제 스타트업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산업계에서도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의 기술 역량과 현장 대응력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간발표회는 오는 12월 열릴 최종 발표회를 앞둔 중요한 점검 무대로, 교육생들은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과정과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