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매매거래 일시정지 종목의 거래 재개 시점을 한국거래소와 맞추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달 두 거래소 간 시점 차이로 투자자 혼선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전날(8일)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합병·분할 등 주요 공시로 거래가 정지된 종목의 거래 재개 시점을 거래소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9일부터 시행된다.
넥스트레이드가 이같이 개정한 데에는 혼선을 없애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합병 계획을 공시하면서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45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규정상 정규장 종료 1시간 전(오후 2시30분) 이후 공시된 경우, 다음날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문제는 NXT의 정규장이 오전 8시에 시작된다는 점이었다. 넥스트레이드는 자체 규정에 따라 오전 8시부터 거래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두 회사 주식은 오전 8시~9시 사이 1시간 동안 총 1,700억 원 넘게 거래됐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두 거래소 모두 같은 시점에 거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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