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우리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조짐이 교차하며 복잡한 분위기 속에서도 코스피가 3,25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CXL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벨의 CXL 메모리 공급 준비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주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고, 마스가 프로젝트 기대감에 힘입어 조선 기자재 관련주도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 주말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등했던 건설주는 오늘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대책은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평균 27만 호, 총 135만 호의 신규 착공을 약속하며 공급 주체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의 직접 시행으로 5만 호 이상을 공급하고,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과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는 민간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제외되어 공공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입니다.
증권사들의 시각은 다양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과 KB증권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실질적인 공급 확대 효과의 부재와 정비사업 규제 완화의 빠짐으로 인해 주요 건설사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중립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특히 중소형 건설사와 건자재 업체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LS증권과 삼성증권은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공공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건설사의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국 이번 부동산 대책의 성패는 숫자보다는 정부의 실행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계획이 실제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민간정비사업 규제 완화라는 빠진 퍼즐 조각이 언제 맞춰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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