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상승한 3,314.53 마감…사상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시화에 더해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지수를 크게 밀어올렸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최고치 경신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2개월여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3,317.77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기준으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는 3,316.08(2021년 6월 25일) 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000억원, 9,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600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며 2조2,0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5.21%), KB금융(6.92%), 신한지주(3.68%)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1%), NAVER(0.9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LG에너지솔루션(-1.73%), HD현대중공업(-0.6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18포인트(0.99%) 오른 83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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