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것이며, 전년비로는 2.6% 올라 시장 예상인 3.3%를 하회했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0.2% 떨어졌고 특히 도소매 마진이 1.7% 감소해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 그러나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2025-09-11 06:09
미국 8월 PPI 4개월만에 하락 전환, 금리 인하 압박 강화되나
● 핵심 포인트 -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것이며, 전년비로는 2.6% 올라 시장 예상인 3.3%를 하회했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0.2% 떨어졌고 특히 도소매 마진이 1.7% 감소해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 그러나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PPI 일부 항목들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포트폴리오 수수료와 항공료는 각각 2%, 1% 상승했으며 의료비용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또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정도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역시 연준이 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UBS는 9월에 25bp 인하가 예상되고 내년 1월까지 세 차례 연속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 한편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 조치에 대해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어 쿡 이사는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던 연준 이사 과반 장악은 당분간 무산됐다. 또한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연준 임시 이사로 임명되는 안건이 상원 은행위를 통과했다.
● 미국 8월 PPI 4개월만에 하락 전환, 금리 인하 압박 강화되나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면서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비로는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3%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비 0.1% 하락하며 예상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PPI 발표 직후 인플레이션이 없다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했고, 월가에서도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UBS는 9월에 25bp 인하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세 차례 연속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PPI 일부 항목들이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있어 최악의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은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보다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