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법 개정안 통과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요인이 발생했다며 현대모비스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11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정의선 회장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와 같은 자산 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2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집중투표제가 시행되면 소액주주나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므로, 정의선 회장은 지분 취득 니즈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로봇 관련 사업 계열사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며, 부품사들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생산에 따른 밸류체인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웅 연구위원은 "현대차,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비용으로 인해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정치는 3-4조 원 안팎"이라며 "관세 문제 해결 후 빠른 의사결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미래 가치에 대한 부분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대차, 기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로봇 산업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개발한 로봇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으며, 특히 이족보행 로봇인 아틀라스2가 올해 말 미국과 싱가포르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3만대 정도 단위로 로봇 생산하는 생산 거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초반에는 현대차 그룹 및 협력사에 사용될 것이며, 미국의 인력 쇼티지로 인해 다른 고객사에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정의선 회장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야 함.
- 이를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와 같은 자산 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함.
- 2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집중투표제가 시행되면 소액주주나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므로, 정의선 회장은 지분 취득 니즈가 커짐.
-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로봇 관련 사업 계열사의 주가 상승이 예상됨.
- 부품사들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생산에 따른 밸류체인에 위치하게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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