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증시를 주도한 방산 업종에 대해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추가 수주 기대감에 조정시 매수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11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EU가 내년부터 총 244조 원어치의 무기를 공동 구매하기로 하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국내 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올해 상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베트남에 K9을 수출했으며, 항공기나 해양 무기 체계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내년도 말레이시아 FA-50 2차 사업, 필리핀 쪽 수상함, 잠수함 사업 등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 소식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한결 연구원은 내년 실적과 수주 관점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방산주로 한국항공우주를 꼽았다.
그는 "올해 필리핀에 FA-50 12대를 수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2차 사업, 이집트, 페루 등에서도 FA-50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KF-21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로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자 선정도 2027년 초 예정되어 있어 내년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과 함께 내년에는 양산 납품 수량 증가 및 해외 수출 비중 확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한국항공우주는 내년 실적과 수주 관점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방산주임.
- 올해 필리핀 FA-50 수출 12대에 이어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2차 사업, 이집트, 페루 등에서도 FA-50 수출 논의가 진행 중임.
- KF-21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로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됨.
-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자 선정이 27년 초 예정되어 있어 내년에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됨.
-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과 함께 내년에는 양산 납품 수량 증가 및 해외 수출 비중 확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됨.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