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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활용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9-11 15:52  

KT·KT SAT’와 3사간 MOU 체결
스타링크 도입·생산성 향상 협력
스마트 워크 환경·원격 시운전 확대
작업 안전성·납기 신뢰성 대폭 증대
(왼쪽부터) 노형래 KT 전략고객본부 부산·경남법인 본부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서영수 KT SAT 대표, 김원태 KT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이 11일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HD현대 제공)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 5월 스페이스엑스와 스타링크 코리아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단말기 적합성 시험도 통과하면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위한 주요 법적 요건은 충족된 상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와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와 같이 위성 서비스 이용에 쓰이는 장비를 공급할 방침이다.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해 HD현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언제나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시 광케이블이나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와 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워크 환경도 조성해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원격 시운전도 확대한다. 현재 시운전 중인 선박의 경우 해상 통신 음영 구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통신이 가능한 영해로 이동해 조치를 받고 시운전을 재개하고 있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스타링크 위성망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HD현대의 설명이다.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엔진 상태와 실시간 데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 획득하는 등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운전 일수가 늘어나는 것도 방지해 선박의 적기 인도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작업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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