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밀린 45,834.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05%) 내린 6584.29,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오른 22,141.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공개된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55.4로 월가 전망치 58.0을 크게 밑돌았다. 소비자들은 관세가 미칠 영향을 여전히 우려하면서 고용 악화와 인플레이션이 커질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95.5%로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US뱅크의 수석 투자 전문가인 빌 노시(Bill Northey)는 CNBC에 "노동 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연준은 실제로 다음 주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기대한 기대가 확고해짐에 따라 우리는 그들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준이 보다 금리인하 속도를 낼 것이라는 월가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향후 세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4월과 7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사회 의장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면서 이날 7.36%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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