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기승에 일부 '폭염주의보'...남부 체감 33도

월요일인 15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이에 남부지방에선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대구와 부산은 31도, 서울·대전·울산은 30도, 인천·광주 29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제주에는 10∼60㎜ 정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저녁까지 각각 5∼60㎜와 5∼40㎜ 강우량이 예상된다.

이날 낮 전국에서 강원과 대구, 광주, 제주를 제외한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