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기석 렉스 쉐어즈 아시아 사업 대표는 테슬자 주가 상승 원인으로 에너지 사업 성장을 꼽았다. 오 대표는 15일 한국경제TV에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를 일부 상쇄해 낙관적 매수세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테슬라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부분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제일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테슬라 에너지 사업 자체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최근 행사에서) 에너지 부문 매출이 테슬라의 성장 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금 본격화되고 있다"며 "3분기 인도량이 지금 50만 대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지금 투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나오는 배경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오 대표는 "일론 머스크의 경영 복귀도 관계가 있다"며 "테슬라 이사회가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테슬라의 비전이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단기 상승을 노리는 투자자 경우 TSLT 같은 레버리지 ETF도 지금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단기적으로 보면 과매수 신호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현재 테슬라는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높아 현재 시점에서 10% 정도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핵심 포인트
-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완화되며 테슬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침
- 테슬라 에너지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부문 매출 증가 기대감을 높임
- 6월부터 본격화된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본격화되고 있음
- 일론 머스크의 경영 복귀와 함께 테슬라 이사회가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하며,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 목표를 제시함
- 테슬라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과매수 신호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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