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주가 관련 오너 리스크 보다 BTS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평가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늘(15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경찰 출석 등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A+를 받아 탄탄한 재무 구조를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BTS 투어에 대한 기대감과 신인그룹 및 저연차 그룹들의 성장세, 미국 현지화 그룹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터주 투자 전략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실적 사이클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 전략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투어나 판매 중인 앨범, 9월부터 예정된 컴백 일정 등 실적이 반영되는 업종 위주로 보는 것이 좋으며, 장기적으로는 대형 투어가 예정된 경우 5~6개월 전에 발표하므로 이에 맞춰 내년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구간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터 산업은 앨범 판매량보다 공연이나 MD(머천다이징) 매출이 성장의 축으로,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캐릭터 상품이나 아티스트들을 캐릭터화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MD의 성장률과 투어 성장률이 다른 기업의 경우 주가 퍼포먼스 측면에서 보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선순환 구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 핵심 포인트
-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경찰 출석 등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A+를 받아 탄탄한 재무 구조를 입증함.
- 하반기에는 BTS 투어에 대한 기대감과 신인그룹 및 저연차 그룹들의 성장세, 미국 현지화 그룹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엔터주 전반적인 투자 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는 실적 사이클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 전략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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