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7로 전달(108.6)보다 5.1p 올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서울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6월 128.3으로 정점을 찍은 뒤 대출 규제 영향으로 7월 108.6으로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8월 조사 결과로 규제가 소비심리에 미친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입증됐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1로 7월(103.7)보다 소폭 반등했다.
한편,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는 매월 마지막 주 전화조사를 통해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680인, 중개업소 2,338개소를 표본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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