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보다 두께를 크게 줄인 초슬림폰 '아이폰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17 시리즈가 전작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을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첫 주말 사전 주문량이 아이폰16 시리즈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추월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폰17 시리즈의 첫 주말 사전 주문 수요가 작년 아이폰16을 능가했다"며 "아이폰17 프로 맥스, 프로, 기본형의 올 3분기 생산 계획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예상 배송 소요시간은 1주 정도 늘어났는데 이는 세 모델의 사전 주문 수요가 더 강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에어에 관해선 "출시 시점에 재고가 충분해 표면적으로는 작년 아이폰16 플러스보다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폰 에어의 3분기 생산 계획은 아이폰16 플러스의 지난해 3분기 생산량보다 약 3배 많다(전년 대비 약 200% 증가) "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에어 라인업 내 위치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과거 모델이 없어 수요에 대한 공정한 평가는 더 긴 기간 판매량을 지켜봐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궈밍치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3분기 생산량은 아이폰16 프로 맥스 대비 약 60% 증가했지만 배송 소요시간은 비슷하다"며 "아이폰17의 더 강력한 사전 주문량은 애플의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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