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3,4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1p(1.24%) 오른 3,449.62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2p(0.41%) 오른 3,421.13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3,452.50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강하게 몰렸다.
이날 외국인은 1조7,032억원, 기관은 7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7,6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월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에서 6조6천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투톱 삼성전자(+3.79%), SK하이닉스(+5.14%)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며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8월 16일(종가 8만200원)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8만전자 복귀가 가시권이다.
SK하이닉스는 34만8천원에 정규장을 마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현대로템(+3.72%), LIG넥스원(+9.49%), 한화시스템(+6.81%), 한국항공우주(+2.66%) 등 방산주도 일제히 올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공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방산주 상승 동력이 됐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1.71p(0.20%) 오른 854.40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보다 0.85p(0.1%) 하락한 851.8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하락한 1,378.9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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