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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한국노보노디스크와 '위고비' 공동판매

이서후 기자

입력 2025-09-18 13:55   수정 2025-09-18 13:55

국내 영업·마케팅 계약 체결
18일 종근당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가 위고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됐으며,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위고비는 단일 GLP-1 수용체 작용제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평균 17%의 체중감량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비만치료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비만 환자 대상의 심혈관 검증 임상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37% 감소했으며, 투약 6개월 이내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50% 감소하는 결과를 입증하면서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비만 동반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한 종근당의 노하우와 다국적사 및 국내사와의 성공적인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국내 만성질환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진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위고비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의료진을 적극 지원하여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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