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해양 연구 활동용...2028년 3월 인도
STX-SIMA, 500t급 경비정 8척 공동 건조 이력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삼원중공업, 한국해사기술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현지 시간 지난 17일 페루 국영 조선소 SIMA와 해양 조사선 건조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페루 해양 연구소(IMARPE)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 조사선이 대상으로 오는 2028년 3월 인도할 예정이다.
체결식은 페루 생산부와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됐고, 자리에는 Sergio Gonzalez 생산부 장관, Walter Enrique Astudillo 국방부 장관, Luis Silva SIMA 대표,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조 선박은 기존 BIC Jose Olaya Balandra호를 대체하게 된다. 어업 및 해양 자원과 해양 기상학 등 다분야 연구에 쓰이는 첨단 장비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페루는 이 선박으로 어업 관리의 과학화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사회에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 관리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해사기술은 설계를, 삼원중공업은 CKD(Complete Knock Down, 반조립 부품) 자재 공급을, STX는 프로젝트 총괄·물류·감리·보증을 담당한다.
특히 STX는 지난 2013년부터 SIMA와 500톤(t)급 경비정 8척을 공동으로 건조한 이력이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한국 중소·중견 조선소가 글로벌 경쟁을 뚫고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 상징적인 일”이라며 “SIMA와의 협력을 통해 페루의 해양 역량 강화와 과학 기술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