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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필요해서"…친어머니 결박하고 돈 빼앗은 아들

입력 2025-09-19 11:11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친어머니를 결박하고 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30분께 어머니 B씨가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홀로 업소에 머물고 있던 B씨를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며 B씨의 손을 테이프로 묶어놓고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기도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5시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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