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매력도 상승 기대"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7월 코스닥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데 이어, 최근에는 국가 AI 전략의 핵심 기업들로 구성된 ‘KRX 코리아 소버린 AI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우량 기업들의 리그다. 기업 규모뿐만 아니라 재무 실적부터 시장 평가, 기업 지배구조에 이르기까지 한국거래소가 설정한 최고 수준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컴은 이번 편입을 계기로 영문 종목심볼을 ‘HANCOM’으로 지정하고 개별 주식 선물 상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주식 선물은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들이 위험을 관리하는 주요 수단이라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거래 유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새롭게 발표한 ‘KRX 코리아 소버린 AI 지수’는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 될 기업들을 엄선한 것으로, 한컴은 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7개 핵심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한컴이 소버린 AI 지수에 선정된 것은 30년 넘게 축적해온 한국어 문서 처리 기술과 공공 영역의 방대한 데이터 자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들 자산은 대한민국 소버린 AI 구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정받았다.
한컴은 이미 한컴독스 AI,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전통적인 소프트웨어를 넘어 AI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최근에는 LG AI연구원과 손잡고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컴 측은 "이처럼 두 지수에 동시 편입된 것은 한컴이 현재와 미래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기업임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은 한컴이 검증된 우량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투자 대상임을 증명하는 한편, 소버린 AI 지수 편입은 AI 시대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 기업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의 안정성과 미래의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소버린 AI 지수는 향후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코스닥 대표 우량 기술주로서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것과 국가 소버린 AI의 핵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한컴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시장이 인정한 결과"라며 "이를 발판 삼아 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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