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미국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소식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 만남이 확정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긍정적인 소식은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오늘 시장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 12단이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8만 원대를 회복했으며, 증권가에서는 11만 원대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13개월 만의 회복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해킹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외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보안 체계 점검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보안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에스투더블유, 지니언스, 한컴위드, 라온시큐어, 슈프리마 등의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양자 내성 암호 기술, 생체 인증 솔루션, AI 안면인식 제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킹 위협이 날로 정교해지는 가운데, 보안 산업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기업들에게 보안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으며, 보안주는 필수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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