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도 '사상 최고치'…삼성전자, 4.77% 급등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3,480선을 넘어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후 오후들어 상승분을 일부 축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1억 원, 2,648억 원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658억 원 팔았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3,800원, 4.77% 상승한 8만 3,500까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0.57%)와 LG에너지솔루션(-0.14%)를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1.87%), KB금융(+0.34%), HD현대중공업(+0.91%), 기아(+0.3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 1.30% 상승한 874.3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5억 원, 176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만이 830억 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7.30%), 펩트론(+5.01%), 파마리서치(+2.01%),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13.22%), 리가켐바이오(+1.89%)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0.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39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