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할머니,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할아버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그날의 기억 속에는 설레던 첫사랑과 눈부신 청춘이 있다.
퍼포먼스 연극『더 메모리』가 오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더 메모리』는 극단 헥토가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 연극으로, 청춘의 사랑과 우정, 갈등과 화해의 기억을 생생한 무대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비보잉, 락킹, 팝핀 등 스트릿댄스를 비롯해 연극적 서사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무대 위에서 깊이 있게 그려낸다.
한 노부부의 오래된 기억 속으로 들어가 청춘의 사랑과 우정, 갈등과 성장, 그리고 화해의 감정을 춤과 연극으로 풀어낸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연극 『더 메모리』는 브레이킹, 락킹, 팝핀, 코레오그래피 등 다양한 스트릿 장르가 결합되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대사는 최소화되어 있지만, 스토리의 흐름은 명확하고 직관적이며, 춤과 연기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 메모리』는 춤으로 기억을 말하고, 이야기로 감정을 건네는 작품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추억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윤문식은 “학창시절의 향기를 춤과 연극으로 풀어내며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을 애틋하게 껴안을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꿈을 꾸었는지, 그리고 그 곁에 어떤 친구들이 있었는지’를 되새기며,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되길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더 메모리』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출연 배우로는 김동현, 김지인, 홍수정, 최승일, 한서연 등이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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