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메가캡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NVDA)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 TII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아랍에미리트에 최초의 엔비디아 AI 기술센터를 세웠습니다. 이번 합동 연구소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과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요. TII는 자체 연구 역량에 엔비디아의 AI 모델과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더해 글로벌 AI 붐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II CEO는 이번 협력으로 로보틱스 연구에 필요한 새로운 GPU 칩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TII는 휴머노이드, 사족 보행 로봇, 그리고 로봇 팔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 도입할 칩은 ‘토르’로, 고도화된 로봇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와 오픈AI가 대규모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충하는 계획과 함께,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협력으로 오픈AI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기 위해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 전력 규모는 후버댐 네 곳이 생산하는 양과 맞먹고, 약 800만 가구가 쓰는 전력과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애플 (AAPL)
월가에서 애플에 대한 전망이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애플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310달러로 높였는데요. 현재 월가에서 제시된 전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댄은 아이폰 17 판매가 현재까지 전작인 아이폰 16보다 10%에서 15% 앞서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아시아 공급 상황을 보면 기본형과 프로 모델 생산도 20%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이번 사이클의 핵심으로 꼽으면서, eSIM 설계 문제로 출시가 늦어진 아이폰 에어도 곧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메타 (META)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 도구를 정부 운영에 본격적으로 도입합니다. 이제 미국 정부 기관들이 메타의 AI 시스템 ‘라마’를 공식적으로 쓸 수 있게 된 건데요. 연방조달청, GSA는 라마를 승인 목록에 올리고, 각 기관이 무료로 시험 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보안과 법적 기준을 충족한다는 보증도 함께 내놨습니다. 조달청 측은 라마를 활용하면 계약 검토를 더 빠르게 진행하거나 IT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여러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TSLA)
파이퍼 샌들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올리면서, 자율주행차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망한 종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중국 현지를 둘러본 뒤, 전기차 경쟁은 치열하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인공지능만큼은 테슬라가 여전히 앞서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테슬라의 가치가 AI를 통한 시장 재편 시도에 반영돼 있다며, 2026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는 주가수익비율이 200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라클 (ORCL)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 거래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명령에는 해당 합의가 법률 요건을 충족한다는 선언도 담길 전망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틱톡의 미국 자산을 중국 바이트댄스에서 미국 소유주에게 이전하는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이 진전을 이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거래 내용도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을 포함한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해 신설 법인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게 되고, 기존 투자자들까지 합치면 미국 측 지분은 약 80%에 이르게 됩니다. 반면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스퀘해나 인터내셔널 같은 기존 투자자는 약 30%를 보유하게 됩니다. 또 이번 합의에는 미국인 사용자 데이터는 오라클이 운영하는 미국 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은 바이트댄스의 통제를 벗어나 미국에서 관리한다는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라클이 내부 인사인 클레이 마고우르크와 마이크 시칠리아를 공동 CEO로 임명했습니다. 현 최고경영자 사프라 캐츠는 이사회 부회장 겸직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화이자 (PFE) 멧세라 (MTSR)
화이자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제약사 멧세라를 4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건데요. 화이자는 멧세라 주식 한 주당 47달러 50센트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고, 향후 파이프라인 성과에 따라 주당 최대 22달러 50센트를 추가로 지불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애프터마켓 특징주입니다.
스텔란티스 (STLA)
스텔란티스가 유럽의 침체된 시장에 맞춰 푸아시 공장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서쪽에 있는 푸아시 공장은 오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 동안 생산을 중단하는데요. 스텔란티스 측은 이 기간 동안 재고를 관리하고, 설비 점검과 직원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아시 공장에는 직원 2천 명이 근무하고 있고, DS3와 오펠 모카 같은 소형 SUV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SBUX)
스타벅스의 최고기술책임자가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떠납니다. 2022년에 합류해 기술 부문을 이끌어온 그는 이제 물러나게 되고, 회사는 새로운 CTO를 찾는 동안 내부 기술 리더를 임시로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 변화는 브라이언 니콜 CEO의 행보와도 맞물려 있는데요. 그는 지난해 합류한 뒤 경영진을 대폭 개편해 왔고, 매출 부진을 겪은 회사를 새롭게 탈바꿈시키려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 (LXRX)
렉시콘 파마수티컬스가 1형 당뇨병 치료제 ‘자인퀴스타’의 신약허가 진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받은 완전응답서에서 지적된 당뇨병성 케톤산증 위험과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여러 연구기관에서 진행 중인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FDA는 이 자료를 검토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원래 9월 말로 예정됐던 Type D 미팅 피드백을 2025년 4분기로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어플라이 (FLY)
지난 8월 상장한 파이어플라이가 첫 실적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습니다. 제이슨 킴 CEO는 이번 실적이 발사와 우주선 제품 전반에 걸친 꾸준한 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발사 빈도를 높이고, 특히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한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기체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첫 ‘이클립스’ 발사가 이르면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1억 3,300만 달러에서 1억 4,5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팩트셋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억 3,85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이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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