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복 “로보티즈·티엘비, AI 로봇과 소캠 기판의 수혜주”
박종현 “일동제약·휴메딕스, 기술계약·수출 다변화로 성장세 뚜렷”
권태민 전문가는 테크윙(089030)을 첫 번째 탑픽으로 제시하며 “HBM 검사장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평가를 모두 통과했고, 미국 마이크론까지 통과할 경우 주도주 전환 가능성이 크다”며 “기관 수급이 견조한 만큼 1차 목표가는 7만5천 원, 손절가는 4만5천 원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HJ중공업(097230)에 대해서는 “해군 MRO와 성능개량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뚜렷하고, 대주주 제3자 배정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 여력이 크다”며 “1차 목표가는 3만5천 원, 2차 목표가는 7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김대복 전문가는 로보티즈(108490)를 첫 번째 종목으로 언급하며 “국내 대표 액추에이터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손(매니퓰레이션) 기술이 부각되면서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적자에서 흑자 전환 구간에 진입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20만 원 도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목으로는 티엘비(356860)를 꼽으며 “HBM을 보완하는 소캠 기판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주”라며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동반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전문가는 일동제약(249420)을 첫 번째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는 “해외 기업과 약 700억 원 규모의 기술계약을 체결했으며, 경구형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9월 말)를 앞두고 있어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거래대금이 수반된 전고점 돌파 이후 5일선 지지 구간에서 분할매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휴메딕스(200670)에 대해서는 “스킨부스터와 의료미용기기 성장세에 더해 일본·브라질·태국 등으로 수출 다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세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반도체(HBM·소캠), 방산/MRO, 바이오, 의료미용 등 정책과 산업 수요가 맞물리는 업종에서 수급 유입 타이밍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과열 국면에서 추격하기보다 눌림목에서 선별적 분할매수를 통해 안정적 성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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