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 하늘처럼, 코스피가 오늘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48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FOMC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서, 특히 AI, 전력 설비,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엔비디아가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전 시장을 세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다시 부각시킨 것입니다.
한편, 카카오는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발표하며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개편이 향후 회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인스타그램처럼 변화하고, 톡방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늘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프 카카오' 행사에서 공개된 카카오톡의 새로운 변신으로, AI 후발주자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슈퍼 앱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아 대표는 개막 키노트 스피치에서 개편 방향과 신규 서비스, 그리고 오픈 AI와의 협업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톡방에서 별도의 앱을 켜지 않고도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으며, 10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카카오톡 내 프로필 아래에 인스타그램처럼 피드 형식으로 친구들의 소식을 볼 수 있게 되고, 새롭게 추가된 GPT 버튼을 통해 AI 기능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의 신규 이용자 유입과 체류 시간 증가를 기대하게 하지만, 동시에 통화 내용 수집과 처리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와 보안에 민감한 수요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기술적 지표가 긍정적으로 흐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AI 중심의 사업 전환과 대대적 개편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와 광고 매출 상승을 기대하며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NH와 하나증권은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고, 미래에셋증권은 챗GPT의 카카오톡 탑재 잠재력을 기대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카카오톡이 AI 슈퍼앱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개편으로 전체 체류 시간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네이버에 대한 전망도 함께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은 하반기 멤버십 강화와 커머스 경쟁력 상승을 전망했고, 미래혜택증권은 네이버와 업비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현실화될 경우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DS투자증권은 AI를 통한 가치 증진이 어렵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환과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프 카카오'에서 발표된 새로운 변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어떤 신제품과 경쟁력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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