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은 현지시간 22일 오만에서 오만 수·전력 조달공사와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 사업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브리 3는 지금껏 오만에서 발주된 최대 용량의 배터리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건설 단가가 높은 BESS를 통한 발전량에는 최대 5.5의 가중치를 적용해 우대하는 방식의 전력 판매 계약이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오큐에이이(OQAE)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여의도 3배 면적 부지 사업으로, 설비용량 5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가 건설되고, 1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BESS가 추가로 연계된다.
2026년 10월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현재 건설 공사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오만 정부는 '오만 비전 2040(Oman Vision 2040)'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중동 지역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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