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의 핵심 사업인 변환용 변압기 개발 기업 4곳이 가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해당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기획자문단을 꾸려 사업 공고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 기업을 선발했다.
연내 올해 사업비를 전액 집행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20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간 자체적으로 대용량 전압형 HVDC 밸브/제어기 개발도 진행 중인데, 이번 국책과제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해 2030년까지 실증 선로를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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