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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돌직구 왜?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9-24 05:56   수정 2025-09-24 08:35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식과 기타 위험 자산을 포함하는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주식의 경우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 라고 말해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내리면 인플레 억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시장 가격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 높은 자산 가치에 대해 더 큰 관용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목표한 방식대로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한다"면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첫 연설이었던 만큼, 시선이 파월의 입을 향해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특히 미국 주요 기술 대기업 주가는 이같은 발언에 줄줄이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82% 내린 17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천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올랐던 상승분 약 4%의 대부분을 반납한 것이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1.01%, 애플은 0.64% 하락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반독점 소송이 시작된 아마존은 3.04%, 구글 주가는 0.21% 각각 내렸다. 메타와 테슬라도 각각 1.28%와 1.93%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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