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웠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5포인트(-0.40%)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5.84포인트(0.17%) 오른 3,492.03으로 출발한 지수는 3,497.95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94.49)를 경신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8억원, 6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49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83%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7%), HD현대중공업(1.31%) 등도 올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강경 발언 영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 현대로템(2.01%), 풍산(1.38%) 등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97%), LG에너지솔루션(-2.52%), 현대차(-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29%) 하락한 860.9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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