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오는 26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 조합원 10만여 명 중 약 8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파업은 하루만 진행되는 경고성 파업으로, 노조는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산별중앙교섭에서 임금 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으나 사측의 인상률 제시가 수년간 물가상승률에 못 미친다며 비판했다. 특히 노조가 요구해온 주 4.5일제 도입에도 사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 4.5일제에 따른 국민 불편 우려에 대해선 월∼목요일 은행 운영시간을 오전 9시 반∼오후 4시 반으로 연장하고 마감시간 혼잡 완화 등 방안도 제시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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