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흑자전환 전망…주가도 상승세
"이후 신작 공백 우려"…부담 요인
7년 동안 미뤄졌던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이 내년 3월 19일 출시됩니다.
신작 기대감에 2만 원대까지 급락했던 주가는 4만 원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단기간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또다시 찾아올 장기간의 신작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내년 3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됩니다.
당초 2021년 출시 목표였지만, 무려 6차례나 지연된 끝에 확정된 일정인데요.
개장 전 펄어비스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신작 행사에서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를 출품하고 게임 출시일을 공개했는데요.
사전 예약도 시작했습니다.
도쿄게임쇼 현장에도 부스를 내고 붉은 사막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펄어비스의 주가 흐름은 붉은사막 출시 여부에 따라 움직였는데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질의응답 자리에서 신작 출시를 내년 1분기로 또 연기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24% 하락했습니다.
신작 출시일 발표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주가는 3만 7천 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붉은 사막은 광활한 대륙 '파이웰'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인데요.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 중심의 스토리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펄어비스는 2023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현재 펄어비스는 매출의 75% 이상을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검은사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새로운 유저를 모으는 게 쉽지 않아 매출 확대가 이뤄지지 못한 건데요.
증권가에선 붉은사막 출시 이후 흑자전환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붉은사막 출시 첫 분기 매출을 1,653억 원으로 추정합니다.
연간 매출액으로는 약 2,800억 원 추가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하는데요.
펄어비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1,430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흑자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차기작으로 꼽히는 '도깨비'도 여전히 소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깨비는 2021년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는데요.
202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는 정보 외에 공개된 게 없습니다.
증권가에선 "붉은사막 출시 이후에도 또다시 찾아올 장기간의 신작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어 "2027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개발 기간 장기화와 경쟁 심화로 붉은사막의 판매량이 기대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 중 하나인데요.
미래에셋증권은 붉은사막 판매량 가정치를 기존 560만 장에서 500만 장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붉은사막이 7년 만에 베일을 벗으며 불확실성을 털어내지만, 다시 찾아올 긴 신작 공백은 주가 부담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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