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이버가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다음 달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전망입니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지분 전부를 이전받는 대신, 자기주식을 교부해 모회사와 완전자회사 관계로 통합되는 기업 결합 방식입니다.
이를 통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 주식을 전체를 넘겨받고,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들에게 나눠주게 됩니다.
구체적인 주식 교환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두나무 지분은 송치형 회장이 약 25%를 갖고 있고, 뒤이어 김형년 부회장이 13.1% 카카오인베트스트먼트가 10.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제도화로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사실상 네이버의 손자회가 되는 것인데요. 어떤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업비트의 한 달 평균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약 150조 원이 넘어 국내 점유율 70% 수준으로, 세계 4위 규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제도권화 진행되면서 신사업 기대감에 두나무의 기업가치도 상승 중입니다.
국내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결합을 통해 간편결제와 가상자산 포함한 포괄적인 디지털 금융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두나무와 네이버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협업해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나무는 이달 열린 자사 가상자산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메인넷 '기와'를 발표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면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쇼핑, 간편결제,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슈퍼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현재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나머지 지분은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포괄적 주식 교환에 따른 송치형 회장의 지분이 어느정도가 될지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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