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이동인구 23억명 예상"
중국 국경절 연휴에 23억명 이상이 여행길에 오를 전망이다. 최대 휴가기간인 국경절 연휴는 올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책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6천만명(이하 연인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이동 인구는 약 2억9천500만명으로, 작년 연휴 일평균 유동량(2억8천600만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자가용 운전 이동 인구가 18억7천만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연휴 초반과 후반 같은 피크 시기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7천만대(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1천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항저우, 난징, 충칭 등 도시권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목적지는 러시아,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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