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간의 '빅딜' 사업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2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6.43% 오른 2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네이버는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네이버와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빅딜을 계기로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페이에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물경제 활용처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면서 "현재 네이버 본업의 성장 모멘텀(동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두나무와의 사업 협력은 단순히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