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의 경제·금융 교육 플랫폼 와우아카데미 강사인 김선형 L&S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유동성 랠리 속에서 한국과 미국 증시가 함께 오르는 강세장이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하, 외국인 매수세, 그리고 확고한 AI 산업의 성장세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와우아카데미에서 <한·미 투자 올인원 클래스>를 오는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 시장 전망
김 대표는 글로벌 금리 정책과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달러 약세 전환이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발해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금리와 경제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해외에서는 환율 흐름과 미국·중국 무역 협상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꼽았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최소 내년까지는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 유망 섹터
그는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를 지목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반도체(AI): 외국인 자금 유입과 AI 지속 성장, MSCI KOREA INDEX 효과 기대
2) 바이오: 본격적인 금리 인하와 글로벌 빅파마 라이선스 종료로 기회 확대
3) 2차전지: ‘캐즘(Chasm)’ 구간 종료, 테슬라의 우위, 중국 기업 이탈로 수혜 예상
■ 주목할 종목
국내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휴메딕스를, 미국 종목으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추천했다.
1)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대표 종목
2) 휴메딕스: 금리 인하 수혜와 함께 ‘리투오’ 제품의 영업·마케팅 확대
3) 테슬라: 글로벌 캐즘 극복과 ‘치킨게임’의 승자, ESS 등 신규 수익원 기대
4) 엔비디아: AI 수요 지속으로 산업을 이끄는 확고한 대장주
■ 리스크 요인
국내에서는 세제 개편안, 기업 지원 정책, 노사 균형 문제를 꼽았다. 노동 문제와 기업 지원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해외에서는 중국발 위기, 환율 변동성, 미·중 무역 협상의 시기와 내용 등이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갈등 사이에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는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투자 전략
김 대표는 "대주주 양도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에 돌아오고 있다"며 "꽤 긴 기간 동안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아니라면 조정 국면을 신규·추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으로 한국 60%, 미국 40% 비중을 권고하며, 업종별로 나누어 투자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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