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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베트남 상륙…최소 19명 사망·실종

입력 2025-09-29 13:44  

태풍 '부알로이' 세력 약해진 채 라오스 방면으로 이동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최고 시속 13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베트남 북·중부의 하띤성·응에안성 일대에 상륙했다.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곳곳이 침수, 중부 후에시와 북·중부 타인호아성에서 1명씩 2명이 사망했다. 또 최고 파고 8m의 거센 파도에 어선 3척이 휩쓸려 중부 꽝찌성에서 어민 9명, 중부 잘라이성에서 어민 8명이 실종됐다.

다낭시 공항·후에시 공항·꽝찌성 동호이 공항·타인호아성 토쑤언 공항 등 4개 공항은 전날부터 운항을 중단해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하띤성에서는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화력발전소의 석탄창고 지붕이 무너졌다.

이 밖에 북·중부 곳곳의 나무가 쓰러져 자동차 등이 깔리고 주택가와 도로를 비롯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정전 피해도 34만7천여 가구에 달한다.
기상 당국은 30일까지 중부 지역에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현지 당국은 다낭시와 후에시에서 각각 21만여명, 3만2천여명을 대피시키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알로이는 앞서 지난 26일 필리핀을 덮쳐 최소 20명이 숨지는 피해를 냈다.

이 태풍은 오전 8시 현재 최고 풍속 약 시속 88㎞ 수준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한 가운데 응에안성에서 서북쪽 라오스 국경 근처까지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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