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의료산업 중심지로 성장"

경기도 시흥시가 바이오의료산업 성장에 중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게된다.

경기도 시흥시는 29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 의료기관으로 총 800병상으로 갖추고, 27개 진료과와 암·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기능을 통해 첨단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병원 건립에 따른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근무와 약 14만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착공식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현실이 되는 벅찬 순간"이라며 "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함께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시민과 국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