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버스 내 종이 승차권 판매가 전면 종료된다. 이로써 승객은 반드시 교통카드를 소지해야만 파리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29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교통공사(RATP)는 버스 운전기사가 낱장 승차권을 판매하는 제도를 이번 달 말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이미 구매한 종이 승차권은 내년 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면 교통카드로 잔여분을 이전할 수 있다. RATP는 종이 승차권 검표기도 향후 단계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RATP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본업인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명이 승차권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출발 지연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종이 승차권을 사용하는 승객은 전체의 0.5% 미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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