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지수는 탄력을 이어 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오른 2만2,591.15에 마쳤다.
지난주 증시 열기를 꺾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하락도 진정세를 찾았다.
엔비디아가 이날 2.05% 뛰었고, AMD(1.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22%) 등 다른 AI주도 상승했다.
비디오 게임 기업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550억달러(77조원) 규모의 레버리지 매수를 통해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4.50% 올랐다.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미국 증시 전략 헤드는 "AI 자본 지출 스토리는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업계 또한 AI 인프라 지출에 힘입어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과하게 집중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지만, AI가 글로벌 성장의 중심으로 탄력을 받는 상황에서 S&P500지수는 다른 지수에 비해 기술주 비중이 높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으로 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C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에 "문제를 어떻게 풀지 그냥 모르겠다"면서 셧다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 연방 의회는 오는 30일까지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CR)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셧다운을 피하게 된다면 투자자는 오는 10월 3일에 나오는 9월 월간 고용보고서를 최대 재료로 삼을 전망이다.
1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하는 고용 지표, 3일 미국 정부가 발표할 9월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며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코스피의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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