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사막 기후와 제한된 농경지에 '국가식량안보전략 2051' 추진으로 스마트팜, 수경재배, 유기 농업 수요가 커지면서 농기자재 수출 유망지로 꼽힌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구매기업의 특성과 거래 관행 분석 자료, 중동 시장 동향·상담 전략 중심의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과 협력해 정책·수출입 제도 점검을 지원했고, 알 나부다 그룹, 샤르자 농장을 찾아 유통 구조와 가격, 규격 정보를 직접 확인하며 기업의 전략 수립을 도왔다.
수출상담회에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요르단, 파키스탄 등 주변국 구매기업 25개사가 참여했다. 1266만 달러 규모로 91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했다.
박찬희 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두바이는 중동 농업 유통의 중심지고, 기업이 현지 수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사우디 애그리컬쳐 박람회, 11월 튀르키예에서 개최하는 '그로우테크 안탈리아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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