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4명(41.1%)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4.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4%로 4.6%p 감소했다.
특히 20대에선 '통일 불필요' 응답이 50.7%로 역대 최초로 과반을 넘었다. 20대의 '통일 필요' 응답은 24.4%에 불과했다.
'통일 방식'에 대해서는 '여건 성숙 후 점진적 통일'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현상 유지' 의견도 30.6%에 달했다.
대북 인식에서는 협력 의식과 적대 의식은 감소했지만 지원 의식과 경계 의식은 증가했다. 북한 핵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확산돼 89.7%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으며,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선 82.5%가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대북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대비 8.9%p 상승해 52.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변국 친밀도는 여전히 미국이 76.3%로 1위지만 최근 2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에 대한 친밀도는 11.4%로 상승 중이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10월 1일 학술회의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심층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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