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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집 한 채 뿐인데…주택연금 사각지대 해소한 '하나'

김보미 기자

입력 2025-10-01 17:41   수정 2025-10-01 18:06

    <앵커>
    우리나라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 중위소득 50% 이하 비율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건데요.

    특히 우리나라 특성상,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 자산에 대부분의 자산이 몰려 있어 체감 빈곤율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금융은 12억원 이상 고가 주택으로도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출시하고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 55세 이상이라면 금융회사에 집을 담보로 맡겨놓고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상품 구조는 거의 동일하지만, 공시가격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소유자가 가입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이미 12억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에서, 주택연금의 사각지대 즉 고가 주택을 보유한 은퇴자들을 위한 상품이 등장한 것입니다.

    현재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최장 30년 만기 이후에는 매달 받았던 연금에 이자까지 합쳐 갚아야 하고, 이 마저도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연금 지급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노후 연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주택금융공사와 동일하게 종신 만기이며,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추후에 부족액을 상속인에게 요구하지 않는 비소구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박용호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부장: 부부 두 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연금이 계속 지급되는 방식인데, 오랫동안 거주하셨던 집에서 계속 사시면서도 연금을 받으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고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다른 시중은행들과 달리 LTV, DSR 등 대출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총 대출한도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20억원 상당의 주택 소유자가 65세에 내집연금에 가입한다면,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매달 360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집연금 상품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고 은퇴설계와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노후 관리 전반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배도진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전략부 부장: 지난 7월에 HDC 현대산업개발과 현행이 협약한 시니어 웰리스 레지던스 업무 협약은 다양한 금융, 비금융적인 세미나 또 아울러서 노년에 안전하게 자산을 이전시킬 수 있는 자산 이전의 프로그램까지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평균 수명이 늘고 은퇴 시점이 늦춰지면서 과거 세대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투자를 해나가야 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현재 여행, 주거, AI플랫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연말이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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