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등을 채굴해온 일본 금융지주사 SBI홀딩스의 자회사가 약 2억1,000만 달러(한화 약 295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부정 유출로 잃은 사실이 전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분석 전문가단은 이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SBI크립토는 이날 자사 전자지갑에서 관리하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부정 유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약 2,100만 달러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자금세탁 목적의 서비스에 송금된 흔적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최근 수년간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해킹을 통해 가상화폐를 탈취해, 세탁한 자금을 무기·핵 개발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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